[00:00.000] 作曲 : 松本良喜[00:34.720]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[00:40.970]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[00:47.780]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[00:54.340]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[01:00.410][01:02.350]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[01:08.920]겨울은 가까워 오네요[01:15.730]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[01:20.920]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[01:28.980]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[01:35.100]함께 있는 이 순간에[01:38.830]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[01:42.710]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[01:46.460]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[01:51.770]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[01:55.650]그저 내 맘이 이럴 뿐인 거죠[02:00.650][02:12.899]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[02:19.209]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[02:26.890]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[02:33.399]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[02:40.828]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[02:47.129]어두운 밤마저 깨우면[02:53.809]그대 아픈 기억마저도[02:59.309]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[03:07.139]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[03:13.699]우리 걷던 이 거리가[03:17.139]어느새 변한 것도 모르는 채[03:21.780]환한 빛으로 물들어가요[03:24.699]누군가 위해 나 살아갔나요[03:29.949]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[03:33.879]이런 게 사랑인 줄 배웠어요[03:39.139][03:41.389]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[03:48.399]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[03:53.959]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[04:01.399]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[04:10.149][04:10.839]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[04:16.778]함께 있는 이 순간에[04:21.389]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[04:24.459]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[04:28.990]울지말아요 나를 바라봐요[04:33.799]그저 그대의 곁에서[04:37.209]함께 있고 싶은 맘뿐이라고[04:41.900]다신 그댈 놓지 않을까요[04:44.779]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[04:50.900]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[04:53.959]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[04:57.649]작은 추억을 그리네요[05:01.990]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[05:11.959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