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Olltii[00:01.000] 作曲 : Score (13)[00:19.000]오늘도 또 지각할 것 같아[00:21.870]괜히 투정부리면서 하는 엄마 탓[00:24.620]잔소리 돌아오면 난 겉핥아[00:26.530]내 잘못인 걸 알아도 난 못마땅해[00:30.050]머리 뜬 부분만 듬뿍 물 끼얹고서 꾹꾹[00:33.120]세수는 딱 3초, 어푸푸[00:35.340]아침은 내게 사치 양치를 대충하지[00:38.220]7시 50분까진 어느덧 20분 남짓[00:39.570]집을 뛰쳐나와 버스를 타[00:42.640]근데 왜 주머니엔 티머니가 없을까[00:44.780]계산을 하는 돈, 환승만 두 번[00:47.610]현금으론 2,000원 내 한숨만 늘어[00:49.690]길은 막혀 달리려 밟고 있으면[00:53.040]신호 바뀌어 도중에 내려 전속력으로[00:55.620]달려왔는데 뒷문이 또 그새 닫혀[00:58.670] 아침에 생각처럼 지각생 당첨[01:01.530]uh I better run[01:03.940]uh you better run[01:05.260]아침마다 일찍 뭐 때문에 가는지[01:08.420]거울 보기도 전에 보는 건 엄마 눈치[01:11.760]uh I better run[01:13.990]uh you better run[01:15.040]또 들어야겠지 담탱이의 가르침[01:16.980]떠밀린 등에 책가방은 무거운 짐[01:20.430]제때 일어나겠다며[01:20.830]매일마다 백만 번 다짐해봐도[01:24.880] 바뀐 적 없는 굴레 매일 내 발등에 불내[01:29.060]엄마의 말이 맞아도[01:30.180]난 귀를 막아 또 아침에 다퉈[01:34.800]아- 걍 다 관둘래, 에이[01:39.110]회초리보다 따가운 선생님 눈초리[01:41.370]이어폰 빼고 대신 끼운 잔소린[01:44.820]잡음처럼 들릴 뿐 안 맞는 주파[01:46.830]내 사탕발림은 그녀 취향이 아닌 추파[01:49.460]오늘도 어김없이 하는 벌청소[01:51.700]쓰레기통 앞에 잠깐 멈춰서[01:54.770]내일은 기필코 세이프 하겠다며[01:57.280]묵은 과거와 쓰레길 비우고[01:59.300]1교시를 확인해 역사 시간이네[02:01.770]책 펴놓고 계속 피곤에 쩔어[02:04.150] 임종이 다가온 듯 무거운 눈꺼풀[02:06.300]내리고 역사 위에 잠들지 위인처럼[02:08.930]눈 떠보면 교과서는 침범벅[02:11.160]이런 일상에 이제는 무덤덤[02:13.040]그저 느리게 흐르는 시간이 재빨리[02:16.110]돌길 바라며 의미 없이 도는 쳇바퀴[02:19.320]아무 기운 없이[02:21.690]잤다 깼다를 반복하니 7교시[02:23.260]피곤했던 하루를 상기한 뒤에[02:25.620]오늘은 일찍 잘 거라며 귀가했지[02:28.380]잠깐의 여가로 TV를 켜서[02:30.490]밀린 예능 보며 낄낄대니[02:33.180]어느덧 새벽, 좀이라도 자야겠지[02:35.220]그때 들리는 엄마의 외침[02:41.220]uh I better run now[02:41.250]나의 작은 방안에 조명을 켰어[02:43.000]어제 쓰다만 내 가사는 지웠고[02:43.220]uh you better run now[02:46.220]아침마다 일찍 뭐 때문에 가는지[02:46.230] 새로 품은 마음으로 이 가사를 썼어[02:48.220]거울 보기도 전에[02:48.320]당연하기만 한 내 하루를 접고[02:49.220]보는 건 엄마 눈치[02:50.220]uh I better run now[02:50.880]내일의 기대감으로 이불을 폈어[02:52.220]uh you better run now[02:53.970]눈을 감은 다음 오늘을 덮고[02:55.040]또 들어야겠지 담탱이의 가르침[02:56.970]일어나보니깐 난 내일에 눈떴어[02:58.980]떠밀린 등에 책가방은 무거운 짐[03:00.430]제때 일어나겠다며[03:01.830]매일마다 백만 번 다짐해봐도[03:04.880] 바뀐 적 없는 굴레 매일 내 발등에 불내[03:09.060]엄마의 말이 맞아도[03:11.180]난 귀를 막아 또 아침에 다퉈[03:14.800]아- 걍 다 관둘래, 에이[03:19.430]제때 일어나겠다며[03:21.830]매일마다 백만 번 다짐해봐도[03:24.880] 바뀐 적 없는 굴레 매일 내 발등에 불내[03:29.060]엄마의 말이 맞아도[03:30.180]난 귀를 막아 또 아침에 다퉈[03:34.800]아- 걍 다 관둘래, 에이[03:37.990]집에 돌아와 난 TV를 껐고[03:40.990]나의 작은 방안에 조명을 켰어[03:43.990]어제 쓰다만 내 가사는 지웠고[03:45.990]새로 품은 마음으로 이 가사를 썼어[03:48.990]당연하기만 한 내 하루를 접고[03:50.990]내일의 기대감으로 이불을 폈어[03:53.990]눈을 감은 다음 오늘을 덮고[03:56.990]일어나보니깐 난 내일에 눈떴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