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7.813]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고 말았어[00:24.030]나야 참 오랜만이야[00:32.014]너무 힘이 들어서 잡기도 미안해서[00:38.629]너를 보낸 게 후회돼서 한숨만 쉬는걸[00:49.928]너무 놀라서 말이 나오지도 않았어[00:56.214]떨리는 가슴만 붙잡았어[01:04.063]많이 힘든지 지금 어디 있는지[01:10.627]묻기도 전에 눈물이 흘렀어[01:17.652]네 숨소리만 들려도 그래[01:23.152]눈물이 이렇게 흘러내리면[01:31.685]아끼던 내 작은 추억들마저도[01:37.318]어쩔 줄 몰라[01:39.300]너무 아파서 서로 놓아주길 약속했지만[01:46.528]자신 없을 때,[01:49.478]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[02:01.717]숨을 쉬는 게 매일 눈을 뜨는 게[02:07.785]겨우 하루를 사는 게[02:15.881]죽는 것 보다 힘이 든다고 네게[02:22.391]말을 못했어 걱정할 것 같아서..[02:29.334]바보처럼 한숨만 쉬는 걸[02:34.684]눈물이 이렇게 흘러내리면[02:43.571]아끼던 내 작은 추억들마저도 어쩔 줄 몰라[02:50.751]너무 아파서 서로 놓아주길 약속했지만[02:58.154]자신 없을 때, 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[03:06.184]하고픈 말이 많아도[03:09.534]난 아무 말도 못하고[03:13.084]다 괜찮다고 서로를 달래고 아파했어[03:20.117]다 되돌리면 우린 행복하기만 했어[03:26.551]놓지 못하고 있어[03:34.013]눈물이 이렇게 흘러내리면[03:42.551]아끼던 내 작은 추억들마저도 어쩔 줄 몰라[03:49.867]너무 아파서 서로 놓아주길 약속했지만[03:57.377]자꾸 네가 생각날 땐[04:00.713]참을 수 없이 힘들 땐[04:04.597]이렇게라도[04:07.710]가끔 숨소리라도 들려주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