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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오던 날 - Giriboy/SOLE.mp3

눈이 오던 날 - Giriboy/SOLE.mp3
[00:00.000] 作词 : Giriboy ...
[00:00.000] 作词 : Giriboy
[00:00.163] 作曲 : 기리보이, 바이빈
[00:00.326] 눈이 오던 날
[00:02.848] 넌 멀어져 간다
[00:05.464] 넌 녹아버렸고
[00:08.255] 난 얼어버렸다
[00:10.719] 새하얀 추억만
[00:16.281] 소복이 쌓여가
[00:21.582] 밤새 눈이 오던 날
[00:24.325] 방에 누워 있었다
[00:27.018] 밤새 울고 있었다
[00:29.727] 눈이 부어 있었다
[00:32.147] 너가 떠오르던 날
[00:34.961] 유난히 시끄럽던 창밖
[00:37.621] 나는 유난을 떨고 있다
[00:41.626] 취해 있다
[00:44.567] 미안 전화해서 헛소리한 거
[00:48.183] 지금 또 해명하는 것도
[00:50.756] 쿨하게 헤어져 놓고
[00:53.253] 추하게 헷갈리게 하는 것도
[00:55.970] 이 핑계 또 저 핑계를 대고
[00:58.812] 회색깔 녹은 눈처럼
[01:01.386] 잘 살고 있는 너에게 자꾸 질척대고
[01:04.319] 흔적을 남겨놓는 것도
[01:06.130] 그냥 눈이 오니까
[01:08.643] 기분이 들떠 있나 봐
[01:11.126] 눈에 발에 밟히니까
[01:13.803] 너가 눈에 밟히나 봐
[01:15.906] 그래서 나는 계속 밟히나 봐 난 얼어붙은 낙엽처럼
[01:19.932] 부서지고 사라져 원래 없던 것처럼
[01:22.646] 한겨울 벗은 채로 거리로
[01:24.841] 추웠던 우릴 다시 Burn it up
[01:26.625] 눈이 오던 날
[01:29.075] 넌 멀어져 간다
[01:31.845] 넌 녹아버렸고
[01:34.422] 난 얼어버렸다
[01:37.139] 새하얀 추억만
[01:42.301] 수북이 쌓여가
[01:47.704] 밤새 눈이 오던 날
[01:53.089] 밤새 눈이 오던 날
[01:58.387] 밤새 눈이 오던 날
[02:03.770] 밤새 눈이 오던 날
[02:10.138] 하얀색의 먼지가 하늘에서 내려
[02:14.112] 하얗게 칠해졌던 새벽
[02:16.809]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이곳을 헤매이고
[02:19.048] 가벼운 눈덩이들은 또 검은 내 머릴 때려
[02:21.854] 적중 어깨에는 짐이 가득해
[02:24.287] 웃는 너의 사진들은 자꾸 나를 자극해
[02:26.916] 나를 망쳐 놓으려면 다 부숴 놓고 가
[02:29.730] 왜 나를 남겨 내 세포까지 다 죽여 놓고 가
[02:32.000] 그땐 뭐가 그렇게도 즐거웠었나
[02:34.897] 추운 곳을 피해 얼굴이 또 붉어졌던 밤
[02:37.651] 난 같이 덮고 있던 이불을 다 태워
[02:40.553] 매일 아침 꺼진 불씨가 깊이 잠든 날 깨워
[02:43.158] 그건 차가웠었고 우린 뜨거웠었다
[02:45.754] 그냥 웃고 있던 너가 잠깐 부러웠었나 봐
[02:48.705] 내 울음 소린 캐롤송에 묻혀
[02:50.952] 밤새 내린 눈에 쌓여 만들어진 무덤
[02:54.100] 새하얀 세상이 겨울을 밝힌다
[02:59.530] 우린 눈치 없이 웃고 있는 그들과 섞인다
[03:04.703] 눈사람은 녹아버려서 눈물이 된다
[03:10.303] 밤새 눈이 오던 날 밤새 눈이 오던 날
[03:15.230] 수북이 쌓인 눈에 내 발을 담가 놔
[03:20.552] 질척거려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었나
[03:25.811] 그냥 그런 지나가던
[03:31.372] 다 녹아버린 눈 다 녹아버린 눈
[03:35.977] 눈이 오던 날
[03:38.609] 넌 멀어져 간다
[03:41.440] 넌 녹아버렸고
[03:43.940] 난 얼어버렸다
[03:46.476] 새하얀 추억만
[03:51.905] 소복이 쌓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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