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7.914]오늘도 아침엔 입에 빵을 물고[00:12.056]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[00:15.526]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[00:20.864]피곤해 죽겠네[00:24.091]지하철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[00:29.614]아참 매일이지 지나치고[00:33.657]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[00:37.631]그 애를 보고 말야[00:40.628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0:45.245]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[00:49.916]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[00:53.749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0:58.321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1:02.153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1:08.689]카페인으로 잡은 정신은 빠졌고[01:10.684]하루 종일 신경 쓰여 토할 것 같아[01:12.789]저녁이 돼도 배고픔까지 까먹고[01:14.802]그치 이상하지 근데 말야 있잖아[01:17.201]처음 본 순간 뭐라 할까 그립달까[01:21.405]나도 웃긴데 말야[01:24.579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1:28.981]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[01:33.843]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[01:37.731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1:42.186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1:46.027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1:50.591]오랫동안 나를 아는[01:55.163]슬픈 표정을 하고 Oh[01:58.920]흔적 없는 기억 밖[02:02.996]혹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[02:05.153]1 2 3 4 5 6 7 8[02:06.358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2:10.523]어둡던 눈앞이 붉어져도[02:15.433]다시 놓쳐버리는 것만 같아[02:19.484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2:23.818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2:27.854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2:32.458]아냐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2:36.156]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