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허회경[00:01.000] 作曲 : 허회경[00:15.620]사랑이라 부른 건 다 어디 있나[00:19.290]약속한 건 지켜주고 가던가[00:22.960]누가 누굴 구한다 말했었나[00:26.610]결국 나를 구한 건 나였는데[00:30.190]네가 버린 나의 세계 속에선[00:33.750]아이처럼 손끝을 꼭 쥐고선[00:37.420]애써 구겨 넣은 평화로움이[00:41.090]떠나갈까 발을 구르지[00:44.830]아아[00:59.310]떠나가는 모습은 칼끝 같아[01:02.880]돌아보지 않고 가버리는 게[01:06.530]외로움은 참 이상한 것 같아[01:10.130]오늘이다 싶음 무자비하게[01:13.810]약속했던 사랑 혹은 영원은[01:17.470]아직도 그대로 약속되어 있고[01:21.080]보라색 멍을 크게 띄운 채로[01:25.070]내 몸 위에 그대로[01:28.340]아 비좁았던 시간들과[01:34.290]허물어진 경계심들을 나는 원망하지[01:42.940]아 비좁았던 생각들과[01:48.770]허물어진 울타리들을[01:52.440]나는 원망하고 또 원망하지[02:01.150]아아[02:15.670]아 비좁았던 시간들과[02:21.470]허물어진 경계심들을 나는 원망하지[02:30.210]아 비좁았던 시각들과[02:36.050]허물어진 울타리들을[02:39.770]나는 원망하고 또 원망하지[02:52.100]사랑이라 부른 건 다 어디 있나[02:55.730]내 손안에 쥐여주고 떠났나[02:59.380]사랑이라 불렀던 게 맞던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