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Studio EIM[00:00.88] 作曲 : Studio EIM[00:01.76]꽃이 보이지 않는다 꽃이 향기롭다.[00:06.83]향기香氣가 만개滿開 한다 나는 거기 묘혈을 판다[00:17.48]그림자를 쫓던 나날들[00:25.52]남은 건 허망한 기억[00:33.42]불길이 나를 태운 것처럼[00:41.46]내 손엔 잿빛 먼지뿐[00:48.64]향기가 만개滿開 한다 나는 거기 묘혈을 판다[00:53.46]묘혈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묘혈 속에 나는 들어 앉는다[01:01.49]나는 눕는다[01:03.96]쉼 없이 달려왔던[01:07.95]나를 죄여오던 시간들[01:13.39]이조차 그리워질까[01:19.91]먼 훗날 언젠가는[01:23.92]돌이켜 볼 기억 속에[01:30.00]미소 지을 수 있기를[01:36.68]향기가 만개한다[01:38.77]나는 잊어버리고 재차 거기 묘혈墓穴을 판다[01:43.25]묘혈은 보이지 않는다[01:45.76]보이지 않는 묘혈로 나는 꽃을 깜빡 잊어버리고 들어간다[01:53.42]내게 남은 알 수 없는 시간과[02:01.45]이제는 나아가야 할 때[02:09.42]자신을 태워 사라져 가는[02:17.41]촛불과 닮아 있구나[02:23.87]숨 고를 새도 없이[02:27.96]떠밀려 던져진 날 속에[02:33.36]내 길을 갈 수 있기를[02:39.90]먼 훗날 언젠가는[02:43.91]돌이켜 볼 기억 속에[02:49.89]미소 지을 수 있도록[02:52.41]나는 정말 눕는다 꽃이 또 향기롭다[02:56.09]멀리 멀리 날아가고 싶어[03:03.90]밤 하늘의 새처럼 별에 닿을 수 있게[03:11.87]이 밤 이 밤 또 다시 찾아오겠지만[03:21.19]괜찮아 다 살아지네[03:29.89]보이지 않는 꽃이 보이지도 않는 꽃이[03:33.48]괜찮아